샌디에고가 아무래도 바닷가 도시다 보니까 바다를 정말 많이 다녀왔다. 한달 먼저 온 동생이 여러 경험을 하는 것에 진심인 덕분에 한국에선 주말에 집에만 짱박혀 있던 나도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다. 차를 렌트한 뒤로는 한 10분 차 몰고 가면 바닷가라서 선셋이 보고 싶어지면 나가서 보고 오고 그런다. 지금까지 다녀온 바다들 사진과 위치를 기록하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한다. 1. 선셋 클리프(Sunset Cliffs) 이름답게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다. 주차가 약간 어렵긴 한데 밑에 주차장쪽에 주차하고 천천히 걸어 올라가다보면 그냥 바닥에 앉아있는 사람들, 난간에 기대 있는 사람들, 트럭 뒷쪽에 걸터앉아서 일몰을 보는 사람들 다양한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처음 갔을 때가 미국 도착한 지 며칠 되지 않았을 때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