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턴 3

[SD] 샌디에고의 바다

샌디에고가 아무래도 바닷가 도시다 보니까 바다를 정말 많이 다녀왔다. 한달 먼저 온 동생이 여러 경험을 하는 것에 진심인 덕분에 한국에선 주말에 집에만 짱박혀 있던 나도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다. 차를 렌트한 뒤로는 한 10분 차 몰고 가면 바닷가라서 선셋이 보고 싶어지면 나가서 보고 오고 그런다. 지금까지 다녀온 바다들 사진과 위치를 기록하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한다. 1. 선셋 클리프(Sunset Cliffs) 이름답게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다. 주차가 약간 어렵긴 한데 밑에 주차장쪽에 주차하고 천천히 걸어 올라가다보면 그냥 바닥에 앉아있는 사람들, 난간에 기대 있는 사람들, 트럭 뒷쪽에 걸터앉아서 일몰을 보는 사람들 다양한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처음 갔을 때가 미국 도착한 지 며칠 되지 않았을 때였는데..

MI-333/Intern Life 2023.12.08

[LA] 첫 장거리 도전기(1) - LA 1일차 낮

사실 미국에서 샌디에고 - 엘에이는 장거리라고 치기도 뭐한 거리이지만 미국 와서 제일 길게 운전해본 게 편도 40분인 나에게는 꽤나 큰 도전이었다. LA를 가기로 결정하고 LA까지 우버를 탈 것인지, Armtrack을 탈 것인지 고민을 했는데 우버는 편도 가격이 이틀 렌트비이기도 했고 암트랙은 저렴했지만 LA 가서 관광지를 돌아다닐 때 우버를 타야할 것 같아서 큰 맘 먹고 차를 렌트해서 다녀오기로 했다. 물론 지금 출퇴근용으로 차량을 렌트하긴 했지만 워낙 오래된 차기도 하고 헤드라이트도 어두워서... 만 25세 미만이면 렌트 요금이 추가되는 것으로 아는데 나는 나이가 넘어서 비교적 저렴하게? 차를 렌트할 수 있었다. 나이가 많아서 행복한 몇 안되는 일 중 하나... San Diego Internation..

MI-333/Intern Life 2023.11.14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J1 인턴 한 달 정착기 (1)

J1 인턴으로 미국에 도착한 게 9월 26일이었으니 이제 거의 한 달이 되었다. 1년도 아니고 5개월만 있다 가는 건데도 미국에 정착하기 위해서 해야할 일들은 마찬가지라 스피드런처럼 할 수 있는 날마다 해치우려고 노력했다. 찾아보면 알겠지만 J1 인턴으로 미국에 와서 정착하기 위한 to-do list 같은게 있다. 1. 통장 개설 2. 주거 해결 3. SSN 발급 4. 운전 면허 5. 차 구매 꼭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필요로 하는듯 이 게시글에서는 3번까지 다루고 다음 게시글에 추가적으로 작성할 예정 1. 통장 개설(난이도: 하) 통장 개설은 생각보다 쉽다. 여권, 비자, DS-2019, 주거 증명(안 보는 곳도 있다고 한다), 예치금을 챙겨 은행에 방문하면 약 한시간 정도 걸려서 ..

MI-333/Intern Life 2023.10.26